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최웅길)은 1월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옛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2017년 소방산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소방산업체, 학계, 언론 및 유관기관, 단체 등 소방산업계를 대표하는 200여명이 참석해 소방산업의 도약‧발전을 다짐하고 소통‧화합과 교류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KFI는 2017년에 달라지는 주요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2017년 소방산업 수요조사집’, ‘2017년 소방산업 지원시책자료집’ 등 소방산업 경영정보자료를 제공했다.

소방산업 수요조사집에는 정부기관, 지자체 등 공공부문의 소방장비 구매‧시설공사‧유지보수 계획 및 예산 등을 수록한 자료이다. 소방산업 지원시책 자료집은 중소기업청,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의 산업체 지원 정책과 정보를 수록한 자료이다. 

최웅길 KFI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유년 새해는 기술원이 4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에 기술원 임직원들과 뜻 깊은 한해를 만들어보자고 다짐했다”며 “작년 한해는 원장으로 취임한 첫 해였기 때문에 주변에서 많은 분들의 조언과 도움으로 나름 대과없이 지낸 한 해였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제도 정비, 고객사 불편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했으나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웅길 원장은 이어 “올해는 작년 한해 진행됐던 추진 사항들을 점검해 새롭게 기반을 다지는 한해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올해가 창립 40주년을 맞는데 소방 검정 전문 기관으로서 축척된 기술 집적 데이터가 상당히 부족한 것 같아 올해를 정보시스템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단기적인 아닌 3년 정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또 “국내 소방산업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진출 기업들과 소통을 강화해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들과 기술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 소방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동남아, 동북아 국가의 소방 관련 공무원들과 교류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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