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지난 2월2일과 2월16일 두 차례에 걸쳐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월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작년 12월30일자로 생활화학제품 관리제도가 확대 및 강화(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 환경부고시 제 2016-254호)됨에 따라, 관련 기업의 정책 이해 증진 및 원활한 제도 이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설명회는 90개 업체, 2차 설명회는 116개 업체가 참여해 총 206개의 생활화학제품 제조, 수입, 유통 및 판매업체 담당자들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정부정책 소개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 고시 개정내용 △기업의 제품 안전관리 방안 △분야별 전문가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참여기업들로 하여금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MIT/CMIT 등 살생물질에 대한 안전관리방안과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전달방법 등 제품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김경식 KCL 원장은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을 기업이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설명회 장을 마련했다”며 “KCL은 앞으로도 기업이 관련 제도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써, 국민 안전과 기업의 성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