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소방서(서장 남정열)는 지난 2월13일 순천시 조례동 헬스클럽에서 운동 중 갑자기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해 심장마비로 생사의 기로에 선 귀중한 생명을 살려냈다고 2월18일 밝혔다.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2월13일 오후 7시50분 경 순천시 조례동 소재 다짐헬스클럽(7층)에서 김모씨(여, 48세)가 운동 중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해 환자 상태를 확인했을 때는 호흡과 맥박이 소실돼 있었고 이에 구급대원이 AED 모니터링 확인해 보니 심실세동 상태로 판명돼 신속하게 CPR을 시행한 끝에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양해숙 소방장, 김종성 소방사)은 “사랑하는 사람이 심정지가 왔을 때를 생각하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평소에 심폐소생술을 배워 두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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