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지난 2월13일부터 17일까지 창원시청 다목적실에서 창원시 본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창원소방본부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등 응급처치 전문요원 15명을 강사로 구성해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기타 응급처치법 등으로 구성됐다. 또 강사들이 실제 출동한 사례를 바탕으로 사실적인 교육으로 공감을 얻었고, 2인 1조의 실습으로 진행돼 몸으로 직접 익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지법으로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초기 4~5분 동안은 특별한 조직 손상이 없어 이 시기에 최초 발견자가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회복가능성이 높아져 ‘4분의 기적’ 또는 ‘생명을 살리는 교육’이라 불린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3일까지 계속해 창원시 5개 구청 및 읍‧면‧동, 직속기관, 사업소 소속 공무원에게 실시할 예정이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대부분이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만큼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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