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2월17일 오후 2층 소회의실에서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과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Brain-saver system)’ 구축과 상호 우호증진 등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레인세이버는 119구급대가 급성기 뇌졸중 응급환자를 이송하면서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환자의 증상 등 치료에 관한 정보를 미리 병원에 전달해 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검사와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뇌졸중 환자를 위한 집중 치료 활성화 시스템이다.

뇌졸중 환자는 치료시간을 놓치면 뇌세포 손상이나 혈관 파열로 인해 영구적인 장애가 남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중요한데, 브레인세이버 앱을 이용할 경우 119구급대원이 뇌졸중 응급 환자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해 환자의 치료대기 시간을 크게 줄임으로써 후유증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안기승 하남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119구급대원과 병원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관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함으로써 뇌졸중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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