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는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119구급차의 체계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남부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에 ‘119구급대 감염관리실’을 운영한다고 11월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감염관리실(21㎡)은 울산지역의 소방관서 최초의 전문 119구급대 감염관리실로 친환경 장비세척·살균기, 가스멸균기를 비롯하여 구급대원 의복전용 살균기, 의약품냉장고, 자동손소독기, 바이오크린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구급 장비 및 비품을 한곳에서 집중관리 할 수 있게됨으로써 세균억제 및 구급대원 감염방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은 기존의 각종 구급기자재 및 구급보관함·비품 등을 청사 내 여러 곳에 분산보관 운영함으로써 감염관리에 체계적이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감염관리실의 체계적인 관리로 구급대원과 구급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보호에 힘쓰는 한편, 향후 2년 동안 4개 소방서의 직할119안전센터에 연차적으로 감염관리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성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