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소방서(서장 김용진)는 화재로 재산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를 설치해 주고 화재시 초기소화요령 등 교육을 실시했다고 3월3일 밝혔다.

지난 3월1일 오전 9시 경 달서구 본리동의 주택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달서소방서는 긴급출동을 했다. 화재는 전기장판 위의 라텍스 베개에서 불이 시작됐으며 집주인이 초기에 발견해 수돗물로 화재를 진화했으나 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의무화가 시행(2017년 2월4일)됐지만 아직도 설치되지 않은 가구가 많아 달서소방서에서는 모든 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용진 달서소방서장은 “이번에 발생한 주택화재를 계기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유도 및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피해를 입은 주택에 대해 단독경보형감지기(4EA) 및 소화기를 설치해 줬다”며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홍보를 실시해 설치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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