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성곤)는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안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3월부터 전문소방안전강사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찾아간다고 3월3일 밝혔다.

전문소방안전강사는 작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서별 최우수 강사 11명이다. 이들은 화재, 구조, 구급 등 다년간의 재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원, 학교, 병원, 관공서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담당해 온 우수한 인재이다.

11명의 전문소방안전강사는 연중 부산시 소재 440개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니만큼 인형 등 다양한 강의교구와 동영상, 스티커북 등을 활용해 흥미 유발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유아들을 위한 전문소방안전강사의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원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관할 소방서에 전화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김성곤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국가에서 가장 효율적인 투자는 유아교육이다’라는 제임스 J. 헤크먼(2000년도 노벨 경제학상 수상)의 말처럼 유아가 어릴 때부터 안전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항상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위해 부산소방안전본부 및 각 소방서 안전교육 강사 요원들의 자질과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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