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등 시 간부들이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시하며 인명구조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환기시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과장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 168명에 대한 심폐소생술 실습 및 자동 심장 충격기 사용법 등 인명구조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21일 인천 서부소방서 소방대원이 인천지하철 2호선 전철 안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례와 같이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간부 공무원이 인명 구조 및 응급처치 기술을 솔선 습득해 전 직원에게 교육동기를 부여하고 일반 시민에게도 교육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응급구급 교육팀의 협조로 실시됐다.

인천시에서는 최근 3년 동안 1521회에 걸쳐 12만7000여명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도 3월부터 학교, 교육훈련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약 3만5000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응급처치 교육 및 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안광찬 의약무관리팀장은 “응급상황시 4분 안에 실시되는 심폐소생술은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로 이러한 교육은 생명을 살리는 꼭 필요한 일”이라며 “시민에게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에 자발적 참여를 당부드리고 인천시에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널리 보급하고 대중화해 생명사랑 안전도시 인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신청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응급구조교육팀(☏032-810-1344) 또는 인천시 보건정책과(☏032-440-2736)로 하면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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