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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루머를 진실이라고 믿을까?
원자력 관련 루머 신뢰에 대한 결정요인 분석
2017년 03월 14일 (화) 08:56:24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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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용 아주대 교수
   
▲ 김지혜 아주대 연구원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자력과 관련된 다양한 괴담 또는 루머들이 대중들에게 유포됐고 이들 루머는 대중의 불안감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자력 관련 전문 기구들은 온라인상에 떠도는 루머가 잘못된 정보임을 여러 가지 공식자료를 통해 반박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한번 루머를 접한 사람들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았고 이는 곧 원자력에 대한 거부로 이어져 정부는 원자력과 관련된 정책을 추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럼 원자력 에너지 수용과 관련된 극단적으로 잘못된 인터넷상의 정보를 믿게 만드는 결정요인은 무엇일까? 이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정부가 보다 효과적인 원자력 관련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연구 결과 첫째, 인터넷상의 원자력 루머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지각된 위험 ▲지식 ▲사회적 동조 ▲정보 유용성 ▲정체성 ▲사회적 자본 ▲정부 신뢰 ▲정보원 신뢰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원 신뢰와 ▲사회적 동조 변수가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위험정보라는 특정한 정보에 대한 동조도 정보수용에 있어서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동조와 정보 수용 간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연구결과에 설명력을 더하고 있다.

둘째, ▲사회적 자본 ▲정부 신뢰 ▲정보원 신뢰 등 기존에 개인이 가지고 있던 신뢰수준이 루머를 신뢰하는데 있어서도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였다. 즉 신뢰가 또 다른 신뢰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셋째, 이번 연구에서는 신뢰가 가지는 중요성에 주목해 신뢰변수들이 다른 변수들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정보원 신뢰와 ▲사회적 자본이 독립변수와 루머신뢰 간의 조절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정보원 신뢰 수준이 높은 집단의 경우 정체성이 높아질수록, 반대로 정보원 신뢰 수준이 낮은 집단은 정체성이 낮아질수록 루머신뢰 수준이 높아졌다. 또 사회적 자본이 높을 경우 지식증가에 따른 루머신뢰 감소효과가 억제됨을 보여주고 있다.

김지혜 아주대 사회 안전 및 위험 연구소 연구원(kksokjh@naver.com)
김서용 아주대 교수(seoyongkim@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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