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월16일 용인시 모현면 갈담리 경안천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환경부 관계자 전문가, 시민단체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년간 경안천살리기운동 본부 활동 평가 및 미래방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안천에 대한 수질검사,수중 생태계조사, 팔당호 탐사 및 토론회를 통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거듭 태어난 경안천의 실상을 확인하고 향후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현장평가는 그 동안 오염하천의 대명사로 불려왔던 경안천이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했다는데 공감하고 경기도가 주력한 경안천변의 생태습지조성 및 친수공간 조성이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에 큰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민관협력기구인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의 맑은 물지킴이 활동과 시민홍보 및 현장교육 등으로 경안천유역의 시민의식이 크게 달라져 경안천을 살려내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도는 앞으로 이번 현장탐사와 토론회에서 제시된 향후 활동방향을 토대로 경안천을 아이들이 물놀이 하며 뛰어놀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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