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도내 주요 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점검을 실시한다고 3월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각 업체의 화학물질 취급량 증가로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했다.

대상은 도내 화학물질 취급업체 463곳 중 30곳으로, 점검은 구조대 초동 대응 능력 및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충남소방본부 강기원 119광역기동단장은 “지난 5년 동안 도내에서만 30건의 화학물질 사고로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업체의 안전관리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3월15일 천안시 목천읍과, 3월17일 공주시 검상동 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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