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11월16일부터 11월30일까지 동절기 및 건조기를 맞아 각종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보존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월16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용두사지철당간, 망선루 등 청주시 보유문화재중 45개소로 2개조 6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은 문화재 및 문화재 보유시설물의 부재이격, 기울림, 균열, 파손 등 구조적 안전여부, 화재예방을 위한 위험물 관리실태 및 소화설비 정상작동 여부를 비롯해 문화재 안내판의 오류, 훼손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를 사용하는 중요 목조문화재인 보살사 등 9건에 대해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에 의뢰해 특별점검을 한다.

한편 청주시에는 국가지정 문화재 33점을 비롯해 도 지정 문화재 48점 총 81점의 문화재가 있다.

시 문화재담당은 “이번 점검결과 각종 안전 및 화재에 대한 불안전 요인은 즉시 보수하고 예산이 요구되는 사항은 문화재청 및 충청북도에 긴급 보수예산을 신청해여 보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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