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원희)는 오는 3월23일 오후 2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창단에 따른 불법 외국어선 단속 시범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월22일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훈련은 해경 경비함정 9척, 고속단정 6대, 헬기 1대, 해군 PKM 2척, 민간어선 3척과 약 350명의 인력이 동원되는 대규모 합동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NLL을 침범한 불법외국어선 약 100척이 불법 조업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것으로, 연평도와 대청도에 배치되는 고속 방탄정과 해군 경비함정의 합동작전으로 불법외국어선을 단속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또 불법외국어선의 모든 폭력저항 유형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그에 따른 유형별 단속전술을 시범보임으로써 서특단의 강력한 단속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서해5도 주민과 지자체, 해군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신설되는 서특단의 불법외국어선 단속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유관기관 간 원활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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