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3월24일 오후 4시20분 세종사이버대 총장실에서 신구 세종사이버대 총장과 강태석 경기재난안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소속의 임직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역량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소방행정, 재난관리 분야 연구와 정책 연구협력을 위한 인적, 물적 교류 ▲소방행정, 재난관리 분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제공 및 관련 세미나 개최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협력 사항 등을 진행하게 됐다. 

또 경기재난안전본부 소속 임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그 배우자와 직계 가족이 세종사이버대학교의 학부 과정 입학 시 전형료, 입학금 전액 및 정규 학기 수업료의 50%를 감면받게 됐다.

특히 경기재난안전본부 소속 임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그 배우자와 직계가족이 세종대학교 대학원 과정 입학 시 졸업까지 수업료의 30%를 감면 받는다.

신구 세종사이버대 총장은 이날 “세종사이버대학교에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 자녀가 8명 재학 중인데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님의 제안을 받아서 재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며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소속 소방관의 자녀도 세종사이버대학교에 다니고 있을 경우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구 총장은 또 “화재현장이나 재난 재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고 가장 먼저 투입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후 가장 나중해 현장에서 나오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세종사이버대에서 소방관뿐만 아니라 소방관, 의용소방대 가족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특히 “재난, 재해, 안전사고 현장에서는 보고 읽는 것만으로 스스로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반복적으로 교육과 훈련이 습관화되고 정례화되야 한다”며 “세종대학교 근처에 있는 안전체험관뿐만 아니라 보라매안전체험관에 가서 직접 체험도 하고 대학교 자체적으로도 대대적인 소방안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구 총장은 “조만간 교무직원들과 함께 날을 잡아서 보라매안전체험관에 가서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석 경기재난안전본부장은 “재난, 재해, 안전, 소방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실천에 옮기고 계시는 신구 총장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방관 가족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 가족에게 까지 장학혜택을 주시는 것에 고맙게 생각하고 소방관의 본분과 소방의 가치 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체결에 앞서 오후 2시30분부터 강태석 경기재난안전본부장은 세종사이버대학교 강의 녹화 스튜디오에서 ‘소방의 가치’란 제목의 강의 녹화시간을 가졌다.

세종사이버대학교의 소방방재학과와 소방행정학과가 지난 1월6일까지 2017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 결과 소방방재학과는 90명, 소방행정학과는 27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의 소방방재학과와 소방행정학과는 올해 신설돼 처음 학생을 선발했다. 소방방재학과와 소방행정학과의 초대 학과장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전남소방본부장을 맡았던 박청웅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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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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