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구의 증가와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경기도 내 산악사고도 증가 추세에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는 작년 1205명이 산악에서 사고를 당해 소방 당국에 구조기 때문에 오는 4월1일부터 2개월 간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실시해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이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3월27일 밝혔다.

경기재난안전본부는 도내 주요 등산로 입구 62개소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심폐소생술 교육 및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소방서 및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 유지를 위해 전문산악의용소방대, 국립공원관리공단, 시·군 등과 함께 합동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태석 경기재난안전본부장은 “등산 중 조난사고를 당했을 때,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활성화하거나,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험안내표지판을 확인해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며 “봄철에는 심장마비 발생이 높아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갑작스런 기온 하강 시 몸을 보호하기 위한 등산복 등 보온장비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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