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3월28일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적극적인 인명구조 활동으로 인명을 구조한 유공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의 주인공은 전북대학교 학군단 소속 훈육관 임용구 소령(37)으로 작년 12월19일 오전 8시50분 경 발생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된 차량을 발견하고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119상황실의 지도에 따라 안전조치를 했을 뿐만 아니라 구조대의 도착이 늦어진다는 연락을 받고 직접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적극적인 구호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표창하게 됐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전북도민으로서 희생적인 봉사정신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인명을 구한 임소령과 같은 분들로 인해 자랑스러운 전북도민의 위상이 높아진 것 같다”며 격려했다.

표창장을 받은 임용구 소령은 “국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군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당연히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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