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최기두)는 3월28일 오후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2017년 소방시설방염업 및 인테리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건축물의 신축 또는 실내인테리어 변경 시 최종마감을 실시하는 인테리어업체에서 안전시설 및 방염제품 시공에 대한 잘못된 부분의 개선방안 제시로 화재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 예방차원으로 추진됐다.

주요내용으로는 방염성능기준이상의 물품을 설치해야 하는 특정소방대상물에 선처리 후 재가공 된 합판 설치 사례를 소개했고 위반법령 및 불이익을 안내, 타공으로 노출된 합판이 화염에 의해 착화가능성이 높고 연기 생성량 증가로 피난 시 시야확보 저해 등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자유토론 했다.

또 최근 이슈화되는 불법 중층 설치 사례, 화재안전기준 위반 사례도 소개했다.

진주소방서 백승두 예방안전과장은 인테리어 관계자 및 방염업체에게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위한 부실시공 방지 및 방염성능기준이상으로 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며 “앞으로도 진주소방서는 안전을 위해 재가공 방염 합판 사용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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