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박연수)은 ‘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11월18일에 ’수능 119 이송도우미‘을 통한 수험생 수송 작전을 펼쳐  총 147건, 208명의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1월19일 밝혔다. 

매년, 수능 대비 구조 구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소방방재청은 올해에도 고사장에 구급차량과 구급대원을 고정 배치하고 장애인․환자 응시생 등에 대한 시험장 이송 지원을 펼쳐 수험생이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특히 2주 전 교통사고를 당한 안양시 윤모군(21)은 다리에 붓기가 빠지지 않아 깁스를 한 상태였는데 ‘119 수능 도우미’를 이용 편안하게 시험장으로 갈 수 있었다.

시흥시의 송모씨(43)의 경우 자녀가 놓고 간 수험생 신분증을 119에 연락해 신속하게 수험장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뇌수막염으로 치료받고 있던 임모(18)군이 119의 도움을 받아 수험장(국제고 보건실)으로 옮겨 무사히 시험을 치룰 수 있었다.

한편 지난 11월16일 오후 2시에는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의 모임” 최미숙 대표가 매년 ‘119 수능 도우미’를 통한 수험생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을 찾아 학부모의 정성을 담은 떡을 전달한 바 있다.

소방방재청 김인한 대변인은 "‘119 수능 도우미’를 이용한 208명의 수험생을 포함해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만큼 흡족한 성적이 나오기를 기원한다"며 수험생의 건승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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