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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30%”
이석훈 중랑소방서 서장
2017년 04월 05일 (수) 16:36:58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 이석훈 중랑소방서 서장
유비무환(有備無患),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후에 근심이 없음을 뜻하는 고사성어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이야 말로 각종 화재사고가 빈번한 요즘 시대에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가장 적합한 안전시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얼마 전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의 한 가정주택에서 안타깝게도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화재를 진압한 후 화재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그 주택에는 소화기는 물론, 단독경보형감지기도 설치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만약 그 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었다면 사람이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최근 3년간 일반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는 전체화재 사망자의 59.2%로,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의 대부분은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는 심야시간에 발생해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2017년 2월4일까지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만 2017년 현재 전국적인 설치율은 30%가 채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우리 소방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어떠한 재난현장이라도 주저하지 않고 신속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우리 스스로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즉, 주택용 소방시설이 바로 해답이 돼 줄 수 있습니다.

화재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진압입니다.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와 비교되는 위력을 갖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로 발생한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를 발해 사람들이 신속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로, 별도의 전기배선이 필요없이 천장에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이렇듯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거창하거나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것이 아닙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않도록, 지금 바로! 우리 가족의 안전 유비무환(有備無患),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우리 가족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어떨까요.

2017년 4월5일
이석훈 중랑소방서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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