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상수원의 수질을 감시하면서 각종 수질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한 ‘4대강 수질사고 예·경보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수장원공사(K-water, 사장 김건호)는 지난 11월19일, 환경부(한국환경공단)가 운영하는 국가수질자동측정망의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4대강의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4대강 수질사고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월21일 밝혔다.

국가수질자동측정망은 상수원 및 하천(56개소) 수질을 실시간에 자동으로 측정하는 체계이다. 탁도, 생물독성, 페놀 등 27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수질보호하와 각종 오염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4대강 주요지점의 수질에 대한 상시 감시가 가능해졌으며 수질이 일정 기준을 넘는 경우에는 담당부서 등에 즉시 SMS로 통보(K-water의 자체 수질사고 위기관리시스템과 연계)돼 수질분석, 수질예측, 정수처리 강화 등의 대책이 추진된다.

K-water 이송희 팀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각종 공사가 본격화되고부터 수질사고 발생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등 4대강에 대한 실시간 수질감시가 필요해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어떠한 수질사고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진 만큼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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