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 방역대책상황실을 강화해 초동방역 태세를 갖추고 도 축정과와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방역에 임하고 있다고 2월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발굽이 2개로 갈라진 소, 말, 양, 돼지, 사슴 등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 동향을 파악하고 농가별 예찰계획을 수립하고 의심환축에 대한 신속한 신고체계를 갖췄다.

또 전남도내 591개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소규모 축산농가의 일제소독과 함께 다두사육 농가에 대해서도 자율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방역 취약지인 정착촌 및 집단사육 단지에 대해서는 자체 소독지원 계획을 수립해 축산기술연구소 보유 소독차량을 활용한 소독지원을 실시한다.

또 양축농가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대책 및 효과적 소독방법 등 교육·홍보를 병행해 차단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농가 스스로의 보호를 위한 농장 출입자 통제 및 소독설비, 소독실시 여부, 방역사항 기록 유지 등 방역 의무사항 이행을 당부했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구제역이 유입되면 피해 규모는 말할 것도 없고 피해 역시 모든 축산농가에게 돌아간다”며 “축사시설 출입자 및 차량의 통제와 철저한 소독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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