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성연)는 ‘제7회 국민안전처장관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를 4월24일부터 오는 4월28일까지 개최된다고 4월24일 밝혔다.

예선대회는 4월24일과 25일 중앙119구조본부(대구 달성군 소재)에서 실시하고 4월26일은 대구 EXCO에서 본선평가를 통해 최고인명구조견(Top Dog)을 선발한다.

또 최고인명구조견 선발 외에 정부 특수임무견(폭발물, 마약, 경비, 수색, 농축산물, 사체탐지)의 다양한 훈련시범과 스포츠견의 시연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는 전국 소방기관과 민간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41두의 인명구조견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되며, 예년과 달리 ‘탑독’을 선발하는 본선대회를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연계해서 개최해 인명구조견의 활약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된다.

특히 작년 최고인명구조견으로 선정됐던 서울특수구조단 소속의 인명구조견 ‘맥’이 2회 연속‘탑독’으로 선정될 수 있을지 그 활약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명구조견 평가는 6가지 장애물(흔들다리, 시소, 사다리, 터널허들, A자 판벽)을 통과하는 ‘종합전술평가’와 수색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해 2명의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수색훈련평가’로 총 7개 종목이다.

순위결정은 소요시간과 핸들러의 전술운용 및 구조견의 수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하며 작년 보다 세부 채점기준이 보완되고 장애물 종목도 추가됐다.

시상은 2017년 최고인명구조견과 분야별 1위 ~ 3위까지 개인 및 단체 순으로 국민안전처 장관상과 중앙119구조본부 본부장상이 수여된다.

국민안전처 김성연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명구조견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우리사회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특수임무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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