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민안전처는 4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참 안전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재난현장에서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4명을 ‘참안전인’으로 선발해 상패와 기념메달, 포상금을 수여한다.

2017년 첫 참 안전인상은 작년 10월5일 태풍 차바로 급류에 휩쓸려 가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위험을 무릅쓰며 여성 운전자를 구조한 박춘식(48)씨, 10월19일 오후 오패산 터널 입구에서 발생산 총격사건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총을 발생하는 피의자를 제압하여 경찰관이 피의자를 체포하는데 도움을 준 김장현(45)·이동영(34)씨, 3월18일 오전 서울 노원구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기가 끊어지고 연기가 분출되는 위급한 상황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며 주민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대피시키다가 9층 계단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저 사망한 고 양명승(60)씨 모두 4명이 수상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참 안전인은 재난현장에서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재난영웅을 수시로 선발해 국민의 자발적인 재해예방 노력과 동참을 유도하고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시행하는 상이다.

참 안전인상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모니터링 추천, 각 부처·지자체, 언론기관 등에서 추천한 후보자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추천으로 이루어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민·관 위원으로 이뤄진 공적심위위원회(위원장 송필호)에서 심의를 통해 확정한다.

또 참안전인으로 선발된 사람들 중 특히 공적이 우수한 사람은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장관 표창 및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참안전인大賞’을 시상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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