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수색 중 추락해 멸실된 소방헬기를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고 지난 4월8일 국내에 도착 조립 및 시험비행을 마치고 4월27일 오후 3시 춘천 소방항공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AW139 헬기는 이탈리아 아구스타 웨스트랜드(현 레오나르도 헬리콥터)사에서 제작돼 도입된 헬기로 앞으로 서울지방항공청에서 실시하는 소방헬기 안전을 위한 감항검사와 조종‧정비사를 대상으로 운항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실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존 소방헬기는 기종이 달라 부품호환과 조종‧정비사의 순환근무 등 운영상 어려움이 많았으나, 새로 도입되는 AW139헬기는 2항공대(양양)에 배치된 헬기와 같은 기종으로 기술교류 및 조종‧정비사의 순환근무 등 소방헬기 운영상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있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신규 소방헬기를 ‘2018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장에 배치해 안전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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