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시티 구축 역량이 말레이시아에도 통했다. 국내 U-시티 구축 1위 기업 LG CNS가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추진되는 스마트 그린 시티(Smart Green City)의 IT파트너로 선정됐다.

▲ 종합IT서비스기업 LG CNS가 말레이시아 퍼시픽 코퍼레이션과 말레이시아 최초의 스마트 그린 시티를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종화 LG CNS SOC사업부장, 김대훈 LG CNS 사장, 다토 빌 청 MPCorp 회장, 다토 람란 빈 이브라힘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종합IT서비스기업 LG CNS(대표 김대훈)는 최근 말레이시아 퍼시픽 코퍼레이션(Malaysia Pacific Corporation Berhad, 이하 MPCorp, 대표 다토 빌 청(Dato’ Bill C.P. Ch’ng))과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바루(Johor Bahru) 지역 신도시인 이스칸다르(Iskandar)에 조성 예정인 복합단지 ‘레이크힐 리조트(Lakehill Resort City)와 아시아태평양무역엑스포((Asia-Pacific Trade and Expo City, 이하 APTEC)’를 스마트 그린 시티로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월25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LG CNS는 MPCorp가 시행을 맡고 있는 ‘레이크힐 리조트&APTEC’에 신성장 사업 ‘스마트 그린 시티’를 수출하게 돼 신성장 사업 집중 육성과 해외사업 확대라는 중장기 전략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 제휴는 말레이시아, 홍콩 등지에서 활동하는 MPCorp가 LG CNS에 먼저 사업 참여를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대한민국 기업의 세계 최고 수준 U-시티 구축역량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LG CNS는 성남 판교, 은평 뉴타운, 수원 호매실, 인천 청라, 서울 마곡 등 국내 U-시티 최다 구축 및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명실상부한 U-시티 분야의 최강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CNS와 MPCorp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국내 U-시티 시장에서 일반화된 방범, 방재, 시설물 관리, 교통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대기/수질 등 환경 관리,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그린 서비스(Green Service) 영역까지 도입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마트 그린 시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대훈 LG CNS 사장, 다토 빌 청(Dato’ Bill C.P. Ch’ng) MPCorp 회장 등 양사 관계자 뿐 아니라 다토 람란 빈 이브라힘(Dato’ Ramlan bin Ibrahim)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가 참석하고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사인 버나마(Bernama) 등 현지 언론들도 비중 있게 보도하는 등 말레이시아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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