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인천 연평도 포탄 피해 국민의 심리적 고통과 불안, 정신 충격을 완화 해소하기 위해 11월27일부터 심리지원 상담활동에 나선다고 11월26일 밝혔다.

지난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탄폭격으로 피해주민들이 불안 고통 등 심리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현장 심리안정지원 상담활동에 나선다.

이번 심리안정지원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재난심리지원센터와 공조체제를 유지, 폭격의 직접적 피해자인 부상자, 임시대피소 거주 전재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앞으로 심리상담수요 및 여론을 수렴, 전체 전재민은 물론 공무원, 소방관, 의료요원 등 피해현장에서 수습 복구지원활동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리안정지원을 위해 (사)한국EAP협회, (사)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등으로 합동심리상담지원반을 구성한다.

소방방재청 예방전략과 김영철 과장은 "전재민에 대한 심리안정상담을 통해 빠른 심리안정회복과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