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5월19일 재난안전 만화책 1500부를 구입해 관내 유치원생들에게 전달했다고 5월22일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아이들에게 전달한 재난안전 만화책은 ‘품격있는 안전사회’라는 제목으로 자연재난 편, 사회재난 편, 생활안전 편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방재안전학회 우수추천도서로 선정됐을 만큼 재난 전문가의 쉽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어린이는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자연재난 만화책은 지진, 태풍, 호우, 홍수, 낙뢰, 강풍, 풍랑, 산사태, 가뭄, 폭염, 황사, 해일, 대설, 한파 등 실제 발생된 폭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 아이티 대지진 등 자연재난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시민행동요령과 재난에 대한 깊은 지식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다.

사회재난 만화책은 화재, 에너지, 방사선, 금융, 노후화, 폭발, 통신, 환경오염, 화생방, 붕괴 등 만화를 보면서 실제 재난이 일어난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도록 구성됐다.

이 책은 상황별 대처 요령을 익히고 위급한 상황이 닥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작성한 만화책으로 평소에 지식을 습득해 익혀놔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품격있는 안전사회’의 저자인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송창영 이사장은 현재 한양대학교 방재안전공학과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정부부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왕성한 강의활동을 펼치는 등 재난안전에 대한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송창영 이사장은 “평소 재난대비를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재난을 접하고 행동요령을 습득하는 조기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품격있는 안전사회’는 딱딱해지기 쉬운 재난안전에 대한 내용들을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만화책으로 쉽게 풀어놓아 어린이들이 재난을 배우고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품격있는 안전사회’는 자연재난 편, 사회재난 편, 생활안전 편 등 총 3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권 자연재난편과, 2권 사회재난 편(상)이 발간된 상태이다. 오는 10월 중에 3권 사회재난 편(하)이 발간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생활안전 편 등이 발간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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