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5월7일 오후 9시43분 경 원주시 명륜동, 70대 할아버지가 원룸 2층에 혼자 거주, 어제부터 TV소리가 들리지 않고 문을 두르려도 열지 않음, 집주인이 신고, 장비 이용 문 개방, 사망, 경찰에 인계

# 2017년 5월12일 낮 12시 28분 경 정선군 정선읍, 모 아파트 이웃에 거주하는 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는 다고 신고, 장비를 이용 아파트 현관문 개방, 쓰러져 있는 70대 할머니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

# 2017년 5월16일 오후 3시33분 경 홍천군 홍천읍, 모 아파트 4세 여아가 혼자 집에 있는데 현관문 잠금장치 고장으로 열 수 없음, 문 개방 후 안전구조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최근 3년간(2014~2016년) 아파트, 주택 등에서의 문 잠김 개방 요청 건에 대한 구조 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3032건을 출동해 1766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월25일 밝혔다.

2014년 1121건에 671명, 2015년 1011건에 623명, 2016년 900건에 472명을 구조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및 주택 등의 현관, 화장실 등의 문이 잠겨 아이들과 치매 노인 등이 갇히는 경우가 1786건, 독거노인가구의 가족이나 이웃들의 신변확인 요청으로 문을 개방하는 경우가 775건, 차량의 문이 잠긴 경우 182건, 기타의 경우 289건 등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보면 아파트 45%(1367건), 단독주택․빌라 35%(1067건), 상가, 숙박시설 9%(274건), 도로 111건, 사무실 53건, 기타 160건으로 조사됐다.

주요간대별로 보면 00~01시 227건, 22~23시 210건, 20~21시 201건, 10~11시 196건, 18~19시 190건, 12~13시 185건 등으로 집계됐다.

구조자의 연령대를 보면 전체 1766명 중 60대 이상이 42.8%(757명) 가장 많았으며 40~50대 390명, 20~30대 316명, 19세 이하 303명(3세 이하 177명)이며, 여성 912명, 남성 854명으로 나타났다.

강원소방본부 박태원 종합상황실장은 “긴급한 구조 활동을 위해 위급한 사항이 아닌 열쇠를 분실하거나 내부에 사람이 없는 단순 문 개방은 수리업체를 이용하거나 비 응급 신고 110번으로 문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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