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안상우)는 지난 5월25일 남해군청, 남해경찰서 및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남해전통시장 및 남해군내 상습정체구간을 대상으로 한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훈련 및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월26일 밝혔다.

긴급 소방차 길 터주기는 최근 고층아파트 화재 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소방차 현장 도착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병원이송이 지연돼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실시됐다.

남해소방서는 구급차와 소방차를 비롯한 긴급소방차량 도착시간을 단축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5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취지로 매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안상우 남해소방서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만 명이 긴급신고를 하고 도움의 손길을 애타고 기다리고 있다”며 “긴급자동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갓길로 차선을 바꿔 길을 터주는 것이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사랑 실천”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