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배 회장 후임으로 제4대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최영훈 신임 회장이 지난 5월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논현1문화센터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상욱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회장, 주승호 한국소방기술사회 회장, 장인수 전 은평소방서 서장, 박세식 전 강남소방서 서장, 차양호 한국소방안전권익협회 서울지회장 등과 소방시설관리사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한 최영훈 회장은 “소방시설관리사들이 소방시설 점검 후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거짓점검이라는 명목으로 잠재적 범법자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소방시설관리사들이 현실적으로 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합리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기배 전 회장은 “오늘 출범하는 협회 임원진과 함께 회원 모두가 헌신하는 조직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게 되기 빌겠고 저 또한 최선을 다해 최영훈 회장님과 신임 집행부를 보이지 않게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시설관리사는 지난 1991년 소방법 제38조의 규정으로 처음 도입됐다. 1993년 85명의 소방관리사 배출 이후 2017년 5월 현재까지 총 1400여명이 배출돼 건축물의 소방시설 점검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는 소방시설관리사의 권익 향상과 관련 기술의 연구, 보급 등을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됐고 지난 2008년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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