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 피해 지역에 Digicel 네트워크 복구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1월21일 현재 80% 이상의 셀 사이트가 복구, 고객들이 통화, 문자 메시지, 이메일과 블랙베리 메신저 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게 됐다.

현재 Digicel은 다른 어떤 서비스 제공업체들보다 더 많은 셀 사이트를 가동 중이다. 지방의 네트워크 가동 상태는 계속 양호하고 포르토프랭스에서는 가동 상태가 급속히 개선되고 있으며 아이티 국민들은 Digicel이 무료로 제공하는 개인당 5 달러 상당의 크레디트(총비용 1000만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월18일의 국제 트래픽은 평일 수준 대비 250%의 증가를 기록했다.

Digicel은 최대한 빨리 네트워크가 정상 상태로 복구될 수 있도록 아이티에 핵심 기술 인력과 장비를 파견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일간에만 6대의 비행기가 Digicel 네트워크 장비를 싣고 아이티의 수도에 착륙했다.

지난 1월18일 주로 아이티의 북부와 남부에 자리잡고 있는 Digicel 상점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고 포르토프랭스 대도시권의 Digicel 상점들이 1월19일부터 문을 열기 시작했다.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크레디트, 핸드셋 및 대체 에너지 사용 휴대폰 충전기와 같은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월22일부터 Digicel의 모바일 상점 중 한 곳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모바일 상점은 포르토프랭스의 공항 구역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고객들이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하고 5달러의 크레디트를 사용해 친지들과 연락할 수 있도록 Digicel 상점들에 보조 충전기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아이티의 친지들에게 크레디트를 보내고자 하는 해외 거주자들을 위해 Digicel은 더블 버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구입한 금액의 두 배에 달하는 크레디트를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제공해 준다.

콤 델브스(Colm Delves) Digicel 그룹 CEO는 “네트워크의 완전 복구를 위한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돼 더욱 더 많은 셀 사이트들이 온라인 상태로 돌아오고 있고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 이메일 및 블랙베리 메신저 등을 아이티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무료 크레디트로 제공한 미화 1000만 달러에 달하는 크레디트를 많은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고객들은 특정 시간대에 통화를 하거나 받을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객들이 친구와 가족들과 항상 연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6년 출범 이래 총 3억 달러를 투자해 아이티 최대의 단일 투자 기업이 된 Digicel은 아이티에 200여만명의 고객들 확보하고 있고 아이티 구호 활동에 5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 금액은 Concern 및 Medecins sans Frontieres와 같은 NGO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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