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최근 지진대응 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11월30일 지진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훈련은 도상훈련으로 지진재난 행동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며 연기군에서는 소방차량 현장출동 훈련도 실시한다.

또 지진재해대응시스템 운용능력 향상을 위해 시스템의 피해정보에 따라 소방·군·경 분산배치 및 피해상황 입력 훈련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연기군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소방방재청에서 불시에 지진경보음을 울리고 이에 따라 도와 16개 시·군에서는 자체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도내에서는 1978년 규모 5.5의 홍성지진으로 인명피해 2명, 건물피해 118동 등 총 2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비교적 작은 규모의 지진이지만 총 98회 발생, 최근 10년간 연평균 4.3회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진은 한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크고 광범위해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훈련을 통해 지진으로 혼란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민들도 평소 ‘지진·지진해일 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을 익혀둬야 한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