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이 6월15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6월14일 창립기념식을 진행하고, 고객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하고 타워의 성공적 정착을 결의했다.

또 대한민국에 세계적인 건축물을 짓겠다는 30년에 걸친 오랜 꿈과 여정, 그리고 7년 동안의 공사 과정과 결실을 담은 롯데월드타워 기록지도 발간했다.

▲ 롯데물산 3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가 기술안전부문 직원들 전원에게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했다. 스마트 작업화를 직접 신겨 주고 있는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기술안전부문 직원들에게 오늘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한 것은 이 신발을 신고 시설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점검해 고객 안전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안전과 타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35년간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향후 35년, 50년, 더 나아가 100년 동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확립해 타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1982년 창립한 후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았으며 긴 인고의 시간 끝에 롯데월드타워의 완공과 그랜드 오픈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2017년은 그 어느 해 보다 의미가 깊은 해이다.

지난 6월14일 오후 5시부터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롯데물산 창립기념식에서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타워의 완공과 그랜드 오픈을 위해 노력한 물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타워기술팀과 몰기술팀, 기술지원팀, 소방안전팀 등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고객들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기술안전부문 67명의 직원 모두에게는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했으며, 지난 1년 동안 롯데물산의 우수팀과 우수사원을 선발해 포상했다.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에 기여가 큰 팀과 사원에 대한 특별 시상도 별도로 진행했다.

롯데물산의 기술안전부문 직원들은 총 연면적이 80만5872㎡(약 24만3776평, 타워 42만310㎡, 몰 38만5562㎡)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담당 구역과 시설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유지와 보수를 진행하며 화재 및 고객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축구장(가로 105m*세로 68m) 115개 규모의 단지를 롯데물산 직원들 중 가장 많이 걸어 다니기 때문에, 박현철 대표이사의 아이디어로 창립기념일을 맞아 이들 모두에게 작업화를 선물한 것.

▲ 롯데월드타워 기록지는 대한민국에 세계적인 건축물을 짓겠다는 30년에 걸친 오랜 꿈과 여정, 그리고 7년 동안의 공사 과정과 결실이 350페이지의 글과 200페이지의 화보 2권으로 구성돼 있다.
또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픈 후 첫 창립기념일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기록지를 발간했다.

롯데월드타워 기록지는 롯데월드타워가 있기까지 30년 동안 온갖 시련을 극복하고 기적을 낳은 도전의 역사와, 500m 고공의 현장에서 바람과 싸우며 두려움에 가슴 졸였던 순간들을 350페이지에 달하는 글(히스토리북)과 200페이지에 달하는 화보(포토북) 2권으로 엮었으며, 타워의 높이인 555m를 상징하는 총 555세트 한정 수량으로 발간됐다.

기록지에는 30년 전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비전으로 삼아 사업계획을 세우고 롯데월드타워의 첫 걸음을 떼기부터, 국내 초고층 건설 역사를 바꾸는 기술과 기준을 만들고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알리며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또 국내 최초의 초고층 현장에서 느꼈던 설렘과 환희의 순간과 그 속에서 함께 땀 흘린 500만 근로자들의 모습, 롯데월드타워가 품고 있는 수많은 콘텐츠,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함께 가슴 속에 품었던 꿈을 이루어낸 이야기도 펼쳐진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기록지의 발간은 단순히 한 기업의 프로젝트가 진행된 과정을 담은 서사가 아니라, 혹한과 폭염의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치열하게 한 층, 한 층을 쌓아 올린 500만 근로자에게 드리는 헌사와도 같다”며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가슴을 벅차오르게 하는 오늘, 그 역사를 담은 기록지를 발간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지난 2월13일 롯데그룹 내 최초로 롯데월드타워 19층에 직급별 자리 배치와 칸막이를 없애고 자유석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오피스를 꾸리며 입주했다. 스마트 오피스는 ‘Wireless’, ‘Paperless’, ‘Borderless’를 바탕으로 한 ‘3無 오피스’로 임직원간의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돼 수평적 기업문화를 선도해 가는 상징이 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 롯데월드타워 기록지 발간사 전문
롯데월드타워는 총괄회장님과 회장님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들의 열정과 500만 근로자의 노고가 담겨있습니다. 마침내 완성된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당당한 위용을 갖추고 우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우리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하는 오늘, 롯데물산의 창립기념일에 그 역사를 담은 기록지를 발간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뜻 깊게 다가옵니다.

롯데물산 임직원은 오로지 대한민국 최고의 건물을 짓는다는 자부심으로 달려왔습니다. 2014년 4월30일 롯데월드타워가 국내 최고 높이인 305m에 도달한 이후, 롯데월드타워 현장의 매일이 대한민국 건축의 역사였습니다.

하루하루가 새로운 도전이었고, 대한민국을 위한 신기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환희의 순간 뒤에는 아찔한 고공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인내력으로 어려운 작업을 해낸 근로자분들의 땀방울과 무뎌진 손끝이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렵고 때로는 외로웠던 30년의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우리는 ‘롯데월드타워 기록지’와 더불어 ‘롯데월드타워 건립 기념벽(Wall of Fame)’에 100일 이상 건설 현장을 땀으로 적신 8820명 근로자들의 숭고한 이름을 새겼습니다.

타워를 만든 사람들의 눈물과 땀을 기리는 의미입니다. 근로자분들, 그리고 임직원들의 노고가 우리의 역사이고 롯데월드타워의 뿌리 그 자체입니다.

30여년 전, 작은 회사에 불과했던 롯데물산 또한 롯데월드타워를 짓는 과정을 통해 세계적 역량을 갖춘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역시 관계사들의 끊임없는 고민으로 단순한 건축적 랜드마크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 라이프 스타일을 새롭게 제시하는 미래수직도시로, 그 비전을 진화시켜 왔습니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가 다져왔던 가능성과 역량이 본격적으로 발현된다면, 미래의 어떤 격랑 속에서도 우리는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롯데월드타워를 시작으로 롯데물산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다시한번, 롯데월드타워 역사를 담은 기록지 발간을 위해 애써 주신 전현직 임직원들을 비롯해 롯데건설과 설계, 감리를 포함한 자문단 그리고 파트너사, 500만 근로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년 6월14일
롯데물산 대표이사 박현철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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