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전북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던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국정과제 추진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6월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국정과제 추진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 을), 안호영 의원(완주, 무주, 진안, 장수), 박희승 지역위원장(남원, 임실, 순창)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산악 케이블카 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성이 있는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토론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개발과 보존에 대한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합리적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친환경적인 국립공원 개발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윤관석 의원은 “대한민국 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지리산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전기열차 도입위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박희승 위원장은 “자연환경 보전과 교통기본권 확보를 위한 새로운 이동수단이 산악 전기열차”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 듣고 마련되는 대안이 사업 추진의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이연인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가 맡았으며 서승일 박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가 ‘친환경 전기열차 핵심기술 개발성과 및 실용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이환주 남원시장, 최재용 전북도 환경녹지국장, 장기태 카이스트 교수, 한형석 기계연구원 실장, 박영수 국토부 철도시설안전과장 등이 참석해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300여명의 시민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해 토론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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