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지난 6월27일 오후 3시부터 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화재 발생 시 대상별 특성에 맞게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의사결정(도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6월28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중부대학교 금산캠퍼스 경복관동 실험실에서 실험용 약품 사용 중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복합 재난이 발생하여 다수의 사상자(사망 3명, 중상 5명, 경상 15명)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긴급구조통제단 각·부반원들은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활동 방안 △유관기관 통합현장지휘체제 숙달 △화재 진압 및 부상자 이송방법 △통제단 가동 후 후속조치사항 등에 관련해 상황별·시간대별로 변화하는 현장 상황에 맞춰 구체적인 대응 활동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대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동우 금산소방서장은 “이번 의사결정 훈련은 자유롭게 재난 대응 방법 등에 대해 토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화재 대응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다함께 논의하고 개선점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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