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6월27일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서른다섯 번째로 안산시 자율방재단원 100여명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진솔한 대화를 가졌다.

이번 이야기마당의 ‘자율방재단’은 2007년 1월 ‘안산시 지역방재단 구성 및 운영조례’ 제정으로 구성돼 그 동안 지역에서 민간차원의 다양한 재난 예방활동과 피해복구활동을 하고 있는 민·관 협력 네크워크 조직으로 현재 25개동 251명이 활동하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빈번하게 예고 없이 일어나고 재난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어려운 환경에도 지역에서 재난 없는 안산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재단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자 단원들은 ‘자율방재단 전용 차량 및 창고 지원’, ‘해상 안전장비 및 구호 장비의 충분한 지원’, ‘방재단원의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활동에 필요한 사항과 아울러 자격증을 갖고 있는 단원들이 기관·단체 및 학교와 연계해서 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제종길 시장은 “안산시 자율방재단이 정예화된 인력과 조직 체계화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시에서도 방재단의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한 장비 지원과 더불어 전용 차량 지원 등 건의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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