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은 한국에너지공단(KEA 이사장 강남훈)과 6월29일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국가 에너지이용합리화,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에너지분야 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표준화에 협력해 에너지신산업 창출 및 육성을 통해 관련 산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 및 효과적인 에너지정책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기획․연구 △효율제도(효율등급, 대기전력, 고효율인증) 품목의 발굴 및 표준화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 심사·사후관리 및 표준화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교류 및 공동세미나 개최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 6월29일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김경식 KCL 원장(왼쪽)과 강남훈 KEA 이사장(오른쪽)이 에너지기술개발 및 시험인증·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양 기관은 ‘제로에너지빌딩 요소기술 패키지 융복합화 및 실증연구(산업부, 81억원, 3년)’를 공동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CL의 에너지 관련 기술 인프라와 KEA의 에너지 정책운영 역량이 결합돼 에너지 기술개발 및 표준화분야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L 김경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등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관련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CL은 그동안 축적해 온 에너지 분야 시험인증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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