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구 인스파월드(찜질방)에 생활 중인 연평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 이동진료반 3개조 20명으로 편성 내과계열 진료와 12월1일부터 8개구 보건소에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월3일 밝혔다.

또 포격에 의한 정신적 후유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상담을 위해 시 광역정신보건센터 및 군·구 정신보건센터에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주민 중 전문 진료가 필요할 경우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진료 받도록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포격으로 인한 정신적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집단생활 등으로 전염성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4일 인스파월드 대피 주민에게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으며 검진에 따른 이상 소견자는 인천의료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연평도 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회복을 위해 최선의 의료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