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이기중)는 7월7일 오후 2시부터 홍천군 문화센터에서 대규모 정전(Back out) 대비 승강기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전력수요가 다소 높을 전망으로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승강기 고립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에 소방서는 승강기 이용 중 원인불명의 승강기 갇힘 사고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상으로 연출하고 실제 상황발생 시 대처 방법과 초기 대응능력 등 긴급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이기중 홍천소방서장은 “승강기 내에 갇히더라도 질식이나 추락의 위험이 없으므로 탈출을 시도하기 위해 강제로 승강기 문을 개방하지 말아야 한다”며 “승강기 고장 시 침착하게 비상벨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천군에선 지난 3년간(2014년 ~ 2016년) 52건의 승강기 갇힘 사고가 발생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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