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8월9일 서울 CNG시내버스 연료용기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한달 동안 대구 CNG시내버스 연료용기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가스 누출검지기를 배부해 CNG 연료용기에 대한 가스누출 점검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고 12월3일 밝혔다.

또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충남 천안시 소재)에 위탁교육 받은 26개 시내버스회사 정비책임자 28명을 가스안전관리자로 선임해 책임 점검토록 함으로써 이중 삼중으로 CNG시내버스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번 가스안전관리 위탁교육은 전국에서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했으며 CNG버스 안전점검 요령에 대한 실습위주로 교육이 진행되고 CNG 연료용기 제조업체도 방문해 현장학습을 병행했다.

대구시는 위탁교육 성과가 있을 시 전체 정비요원에 대한 교육을 확대 실시해 CNG시내버스의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대중교통과 서환종 과장은 "2002년식 D회사 CNG시내버스 93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조기 대·폐차하고 2003년~2005년식 D회사 CNG시내버스 260대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연료용기를 전량 교체해 CNG시내버스에 대한 불안감을 종식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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