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최용철)는 지난 7월20일 소방서에서 모락로 사거리 출동 구간을 선정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7월2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의왕시청이 참여해 차량 8대가 상황실 지령에 따라 출동하면서 확성기를 통해 소방차 양보운전 방송을 실시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내손파출소에서 갈미2로 구간을 선정해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 홍보 전단을 배부했다.

최용철 의왕소방서장은 “화재 시 불법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현장도착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심정지 환자 등에 대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지연돼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어 지속적인 훈련과 캠페인을 실시해 생명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최용철 소방서장은 또 “의왕시는 출동여건이 좋아 좁은 골목길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고시민의 양보 운전만 병행되면 긴급 상황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5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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