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서장 서승현)가 7월27일 고양시 일산동구 문봉동에 위치한 문봉요양타운과 재난의 대형화를 방지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문봉동 요양타운은 7개의 요양병원이 밀집한 화재취약지역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자력대피가 어려운데다가, 출동로가 협소하여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렵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봉요양타운내에 위치한 우리요양원에서 개최됐으며 조용행 고봉119안전센터장, 각 요양병원 대표와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일산소방서는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의 유지관리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제공하고 주기적인 소방안전교육·훈련을 지원키로 했으며, 문봉 요양타운도 화재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인명대피 및 소화활동을 위한 자체소방대를 조직하고 응급의료환자 발생 시 발빠른 대응을 위한 응급이송 체계를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시 상호 협력해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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