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소방서(서장 김상권)는 8월3일 오전 9시, 2층 서장실에서 각 과장 및 담당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기 위험물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유형별 대응방안, 옥외탱크저장소의 위험성 및 효율적 진압대책, 위험물 가상화재 불시출동훈련 계획, 위험물 사고예방대책 등으로 진행됐다.

온산공단에는 에쓰오일(S-Oil) 정유회사를 비롯한 석유화학, 가스, 액체화학물 취급 공장 내 2695개소(제조소 91곳, 취급소 263곳, 저장소 2341곳)의 위험물제조소 등이 설치돼 있다.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온산지역 위험물 화재는 6건(기계적요인 1건, 화학적요인 2건, 부주의 3건)으로 2016년 부상자 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권 온산소방서장은 “위험물 시설은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평소 위험물 가상화재 불시출동훈련 및 소방특별점검을 강화해 중국 텐진부두 폭발과 유사한 사고가 온산국가산단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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