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7일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한 주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60대 최모씨(남,61)가 출동한 고양소방서 구급대원에 의해 극적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날 오전 9시11분 경 접수된 신고로 출동한 소방교 장욱, 소방사 손가희 구급대원은 심정지환자 발생이라는 내용을 듣고 최대한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 구급차를 가속하였으나 환자를 목격하게 되는 시간까지는 무려 9분이 지난 후였다. 

현장에 도착한 장욱 구급대원은 즉시 전문심폐소생술을 하는 한편 스마트 의료지도 시스템을 가동해 인근의 추가적인 구급대의 지원을 요청하고 응급실 전문의의 지도를 통해 심정지환자를 위한 약물과 제세동기를 순차적으로 실시하자 최씨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심정지 환자 신고부터 심폐소생술, 전문심폐소생술이 순차적으로 실시되면서 무려 30여분이 지났지만 결국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장욱 구급대원은 “환자의 의식이 회복돼 집중 치료중이는 병원 관계자의 연락을 받았다”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심정지 환자가 살아나 구급대원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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