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올해 7월과 8월 1600건의 벌집제거를 위해 출동, 작년보다 10%가 증가했다고 8월18일 밝혔다.

특히 주택가에 밀집한 지역은 시간당 한 번꼴 이상의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폭염으로 인한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활동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면 벌의 생육환경이 좋아지고 활동이 어느 해보다 왕성해지면서 생활 속 어디든 가리지 않고 벌집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이기오 창원소방서장은 “벌을 발견하면 벌을 자극하거나 흥분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충제 같은 것으로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