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경기도 내 한 농가의 계란 살충제 검출 사태와 관련 지난 8월16일 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서 수거검사 결과 적합 판정됐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 인증농가 검사 불신 여론에 따른 재검사 조치로 인천관내 친환경인증 5농가에 대해 8월17일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1농가에서 0.0167㎎/㎏(코덱스기준0.01㎎/㎏) 초과 검출돼 부적합 농가(04씨케이)로 판정됐다고 8월18일 밝혔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부적합판정 농가에 대해 즉시 보관중인 부적합품목(3만6000개, 1200판)을 출하 중지조치하고 유통 중인 물량(2만1600개, 720판)을 즉시 회수 폐기토록 조치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관내 재래시장에서 22건을 수거해 검사진행 중이며, 검사결과 부적합 농가(품목)에 대해서는 해당지역에 결과를 알려 출하중지 및 회수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인천시청 농축산유통과 강승유 팀장은 “살충제 계란 유통과 관련해 계란 구입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난각 표시사항’ 및 ‘부적합 농가에 대한 정보’를 인천시, 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할 방침”이라며 “계란 관련 정보는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와 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aqs.go.kr)에서도 조회·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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