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상황대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45쪽 분량의 소책자 ‘구제역 긴급행동지침’ 책자를 2000부 발간, 구제역 이동통제초소 및 살처분 매몰현장에 투입된 공무원과 시·군에 배부했다고 12월9일 밝혔다.

이번 발간된 책자는 구제역 발생현장에 투입된 민·관·군·경에 대한 사전교육 교재로 활용하고 축산농가에 배부해 사전예방과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발간하게 됐다.

“구제역 긴급행동지침” 책자에는 축산농가가 준수해야 할 방역 조치사항, 유입 경계상황에서 구제역 종식·청정화 단계까지 구제역 발생상황별 긴급조치사항, 살처분·소각 및 매몰요령, 이동제한 통제초소 근무자 근무요령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특히 축사방역관리, 출입차량 및 사람소독, 해외여행시 주의사항, 외국인 근로자 관리방안 등 축산농가가 준수해야 할 방역조치 사항이 요약 정리돼 있다.

경상북도청 농수산국 축산경영과 한 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휴대하기 간편하게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을 제작 배부함으로써 이동통제초소와 살처분 매몰현장에 투입된 현장종사자들의 근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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