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이 소방감에서 소방정감으로 승진해 오는 8월28자로 소방청 차장으로 임명된다고 8월24일 밝혔다.

우재봉 차장은 경상북도 의성 출신으로 대구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강원대 산업과학대학원에서 소방방재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3년 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 달성소방서장, 경북소방학교장,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소방감으로 승진했으며 중앙119구조본부장을 지냈고 경북소방본부장을 맡고 있다.

소방청에 소방정감 자리는 우재봉 소방청 차장,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이재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모두 3명이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조종묵 소방청장과 소방간부후보생 6기로 동기이며 고향도 정문호 본부장은 충남 논산, 조종묵 청장은 충남 공주로 동향이다.

우재봉 소방청 차장과 이재열 경기재난안전본부장은 간부후보생 7기로 동기이며 고향도 우재봉 차장은 경상북도 의성, 이재열 본부장은 경상북도 상주로 동향이다.

이번 우재봉 차장의 임명으로 소방청에는 소방감 세 자리, 소방준감 한 자리 인사를 남겨두고 있다.

정문호 본부장이 인천소방본부장에서 승진해 서울소방재난본부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인천소방본부장과 우재봉 차장이 경북소방본부장에서 소방청 차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경북소방본부장, 소방청 기획조정관 자리 이다.

소방준감 한 자리는 전병순 대전소방본부장이 소방준감 계급정년으로 퇴임 후 공석이 된 자리이다.

지난 7월26일 소방청이 행정안전부 소속 별도 청으로 신설된 지 13일 만인 8월7일 문재인 정부 초대 소방청 청장으로 조종묵 소방청 차장이 소방총감으로 승진해 임명됐고 소방청 독립 후 30일만에 소방청 차장이 확정됐다.

소방청 독립 후 완전한 진용을 갖추지 못했던 소방청은 공석인 소방본부장 승진 심사도 소방청 차장 승진 심사 때와 같이 최대한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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