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9월13일 예산군과 합동으로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예당저수지 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무각본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저수지 붕괴 상황을 가상으로 연출, 통합지원본부 운영에 초점을 맞춰 주민대피 훈련, 구조·수색·수습 등 초동대응, 이재민 구호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충남도청 유병훈 재난안전실장과 황선봉 예산군수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630여명이 참여해 실제 재난에 대비한 현장감 있는 훈련이 실시됐다.

또 이날 훈련은 통신단절에 의한 위성 전화기와 아마추어무선(HAM), 무전기 사용 등 실제 재난 발생에 따른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유병훈 재난안전실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대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나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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